성주군은 21일부터 25일까지 하천쓰레기 집중정화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하천쓰레기 집중정화주간은 장마철을 앞두고 태풍, 집중호수로 인해 하천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는 쓰레기를 사전에 제거해 수해와 수질 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하천쓰레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플라스틱, 비닐은 자연상태에서 잘 분해되지 않고 수중에서 미세플라스틱으로 잘게 부서져 하천 및 해양생태계를 교란할 뿐만 아니라 우리의 식탁과 건강까지 위협하는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성주군 각 읍·면사무소에서는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하천, 배수로, 농지, 공사장, 벌목지, 행락지 등에 방치·산재된 쓰레기를 수거해 성주읍에 위치한 자원순환사업소로 운반하고 사업소에서는 반입 쓰레기를 선별해 최종적으로 소각, 매립, 위탁 처리 한다.  전국 최대 참외 생산지인 성주군은 보온덮개,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이 다량으로 발생되고 있으며 집중호우로 인한 영농폐기물 하천 유입 방지를 위해 매년 봄, 가을에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성주군은 읍면별로 근로자를 채용하고 장마철뿐만 아니라 하천과 들녘, 시가지 청소를 연중 지속적으로 전개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병환 군수는 "경관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수질 오염과 미세플라스틱 문제에 대응하고 군민들이 깨끗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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