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청년 이사비용 지원사업`을 20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부동산 중개수수료, 이삿짐 운반 및 포장비, 입주 청소비 등 이사 관련 비용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으로 경제적 부담이 큰 청년 세대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한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주택을 임차하거나 매수해 관외에서 영주시로 전입한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세대주다. 신청일 기준 1개월 이상 영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의 150% 이하여야 한다. 신청은 오는 12월 26일까지 가능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자는 매매계약서 또는 임대차계약서 사본, 이사비용 증빙서류 등 필수 서류를 준비해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금원섭 과장은 "영주시로 이사오는 청년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청년이 살기 좋은 영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