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난 15일에 청소년지도자 2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살 예방 프로그램 TEA-Line 지도자과정 연수를 실시했다.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 실시한 청소년 자살 예방 프로그램 `TEA-Line`은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률이 6.4명으로 OECD 평균(5.9명)보다 1.6배나 높고(보건복지부, 2022년) 청소년 10% 이상이 자살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것에 근거해 만들어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만든 프로그램이다.
이에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지도자 연수를 실시했다.
센터 관계자는 "해마다 자살 위기 고위험군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센터에서는 적극적으로 자살 예방 프로그램 지도자를 양성하고 지역 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가자 이정아 청소년지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고위험 상황에서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주변의 도움을 요청해 스스로 위험 상황에서 벗어나게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청소년에게 매우 유용하리라고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는 지역 청소년지도자를 대상으로 연 2회 이상 청소년 위기 극복 및 건강한 성장에 필요한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054-431-2009) 또는 청소년 전화(1388)로 하면 된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