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지난 20일 상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장애인 평생학습 관계자,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시 장애인 평생학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상상, 포용, 실천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미래구상`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장애인 평생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상주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꿈꾸는 음악대장간`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이 진행됐으며 개회식 후에는 정연수 단국대학교 교수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속을 위한 비전과 역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다. 이어서 김두영 한국장애인평생교육연구소 소장이 `장애인 평생교육의 이해와 활성화 방안`을, 남정호 여주시 평생학습 팀장이 `장애인 평생학습 특성화 사례`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김소영 카리타스 달서구보금자리 원장, 한성근 평생학습공작소 대표, 정영주 가톨릭상지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해 상주시 장애인 평생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상주시는 지난해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으로부터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으며 올해도 지역 내 8개 기관·단체와 협력해 11개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포럼은 상주시의 장애인 평생학습의 발전을 위한 전문가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오늘 행사가 향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