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경란)는 지난 11월 21일 낙동강변 다목적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고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300여 명의 부녀회원이 참여해 9,600여 포기의 배추를 김치로 담그는 대규모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사전 작업에서는 배추 절임과 김장 양념 준비가 이뤄졌으며, 21일에는 김치 버무림과 포장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이날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는 관내 취약계층 1,000여 세대와 복지시설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새마을부녀회는 이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각 읍면동 부녀회도 지역별로 나눔 활동을 벌이며,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경란 새마을부녀회장은 "정성이 담긴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기창 안동시장은 "매년 김장철마다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새마을부녀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하며, "안동시도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바탕으로 함께 잘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태화동, 서구동, 풍산읍 등 지역별 부녀회에서도 동시에 진행되며 안동시 전역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계기가 됐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