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프리카`로 불릴 만큼 무더운 대구의 여름이 본격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런 계절에는 누구나 얼음같이 시원한 맥주 한잔이 절로 생각난다.    지역축제 중 단연 으뜸으로 올해 12회를 맞이하는 대구 여름의 대표축제인 치맥페스티벌이 오는 7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두류공원 시민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치킨 브랜드 업체들의 대거 참여와 해마다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두류공원의 푸른 잔디 위에서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여름밤의 열기를 식힌다.  행사기간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주최 측인 한국치맥산업협회와 대구시, 경찰, 소방, 전기·가스안전공사 등 다양한 기관의 관계자가 여러 차례 모여 행사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하고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치맥페스티벌이 안전하게 마무리 되도록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에서도 각종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대책 수립과 더불어 행사 현장에서 상황을 주시할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해 많은 인파가 몰리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청소년 비행이나 성범죄, 인파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최 측에 취약지점 보완요청, 행사장 순찰강화, 다양한 협력방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파가 집중되는 장소나 시간대에 경찰을 중점 배치해 각종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와 함께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의 준법의식과 협조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앙선 없는 도로를 주행할 때도 마음속 가상의 중앙선을 지키지 않으면 사고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출입 통제선 지키기, 과밀지역 사전우회, 주최 측 안전요원의 질서유지와 안내 등에 적극적으로 따라야 한다.  대구치맥페스티벌 행사에는 음주가 동반되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인파가 찾아오는 인지도 있는 축제인 만큼 들뜬 분위기에서 자칫 술에 취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심지어 그런 행위가 범죄로 이어지거나 안전사고까지 야기할 수 있기에 스스로 안전과 질서에 관심을 갖고 주의해야 한다.  최근 전국에서 개최되고 있는 지역축제에 코로나19 이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는 추세이고 어느 공익광고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병으로 안전불감증을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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