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4일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의 2단계 구축 사업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모이소`는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도민이 스스로 행정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 행정서비스 플랫폼으로 이를 통해 도민들은 복잡한 절차 없이 모바일을 통해 쉽고 빠르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이소`는 지난해 2월 운영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약 9만6000명의 디지털 도민증이 발급됐다.  신청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는 농어민수당, 교복·입학 지원금, 아픈 아이 병원 진료 동행서비스, 임업인 원클릭 서비스, 소상공인 정책 사업 등이 있다.  이번 2단계 사업으로 농어민수당 약 24만건, 아픈 아이 병원 진료 동행 서비스(안동·구미·예천) 약 508건, 교복·입학 지원금(안동·예천·봉화) 약 120건이 `모이소` 앱을 통해 신청·처리됐다.  지난달부터는`소상공인관`서비스를 개시해 흩어진 소상공인 정책 및 금융지원 정보를 한곳에서 모아서 보고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도내 여행 정보 포털 `경북 나드리`와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를 연계하고 다양한 분야별 도정 정책 정보를 한눈에 보기 쉽게 통합 제공하고 있다. 농어민수당은 해마다 약 2만건이 넘는 수작업 신청 처리 과정을 디지털화해 해마다 약 19억1000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서류발급비와 대중 교통비를 절약해 도민들에게 직접적인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결과다.  또한 도와 시·군 간 공공마이데이터를 통해 증빙서류 없는 `종이 없는 행정`으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청 대상 선정 및 관리를 실시간으로 지원하는 업무 자동화로 공무원 업무 부담을 줄여 행정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를 향상해 도민 만족도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시행할 3단계 사업에서는 기존 서비스 시군 확대 및 고도화는 물론 저출생 극복을 위한 돌봄 통합 정보 서비스와 경로당 행복 선생님 지원 서비스도 신규 개발해 업무의 효율성 및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행정 혁신을 선도하고 도민에게 더욱 편리·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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