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9일 시보건소 2층 소회의실에서 시 지역응급의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경산시보건소, 경산소방서, 지역응급의료기관인 경산중앙병원, 세명병원 응급의료 실무자로 구성한 시 지역응급의료협의체는 같은해 10월 31일 첫 회의를 개최한 후 두 번째 회의를 열었다.
응급환자 부적정 이송 및 미수용 고지 사례에 대한 검토회의 개최, 지역 응급의료 현황 및 문제점 분석 등의 업무를 하는 협의체는 이날 회의를 통해 지역 내 응급 의료체계 현황 및 문제점을 분석하고 응급환자 이송체계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의료환경 불안정과 배후 진료 문제로 인한 응급환자 수용이 어려워지고 있어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 및 진료가 더욱 절실한 실정인만큼 기관 간 정보 공유와 상호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성림 위원장(식품의약과장)은 "응급의료 유관기관의 연계·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이송·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시민이 안전한 경산을 만들겠다"고 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