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곤 현대해상 ㈜신양총괄 대표와 아들(며느리 동행), 손자 3대가 지난 16일 고령군 쌍림면에 위치한 대창양로원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중곤 대표는 지난 2004년 5월에 대원로타리클럽 회장으로서 첫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개인적인 봉사활동을 21년째 이어오고 있어 지역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매월 셋째주 목요일 대창양로원을 찾아와 생신잔치에 케이크와 필요한 물품을 20년째 기부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어르신들을 위한 `고향땅 밟기` 행사에서 김중곤 대표 부부는 故 전용남 어르신의 고향인 강원도 철원군 금화읍까지 동행해 주소를 모르는 전용남 어르신을 대신해서 경찰서에 의뢰, 고향을 찾아준 적도 있다.
그리고 사할린영주귀국 어르신들이 제주도 관광을 희망해서 김중곤 대표가 공동으로 음악회를 개최하고 티켓 판매 수익금으로 제주도 관광을 보내주기도 했다.
김중곤 대표의 차남은 자신이 운영하는 청밭추어탕에서 매월 생신 잔치에 추어탕을 제공하고 있어 며느리(국악전공)는 지인들과 함께 국악공연을 하고 손자도 동참해 3대가 함께하는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에게 큰 기쁨을 주고 있다.
이남철 군수는 "3대가 함께 하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귀감이 돼주고 있으며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역할의 중심에 서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