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자두 개화기 잦은 강우로 인해 잿빛무늬병(회성병), 세균구멍병(흑반병) 확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다습한 환경에서 많이 발생하는 잿빛무늬병은 주로 전년도 감염된 열매와 가지에서 잠복하다가 비, 바람을 통해 올해 열매로 감염되며 주로 열매가 익어가는 수확기에 문제가 되는 병이다.
하지만 올해 잦은 강우와 서늘한 날씨로 어린 열매에도 감염률이 높아져 이에 따라 감염된 어린 열매는 2차 전염원이 된다.
따라서 감염된 열매는 즉시 제거해 병원균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 수확 20~30일 전에는 잿빛무늬병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2~3회 반드시 살포해야 한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