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경주시 건천읍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기탁의 물결이 넘쳐나고 있다.  22일 건천읍에 따르면 지난 18일 건천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가 이웃돕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건천읍에 소재한 성원암 정우 주지는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건천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지난 19일에는 건천읍 남·여의용소방대(대장 박종원, 최잠분)가 1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다.  건천읍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는 해마다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통해 건강관리에 취약한 이웃들에게 김치를 전달하고 있으며 하천과 도로의 환경정화활동 및 봄·가을 금척고분군 풀베기 사업 등으로 지속적인 마을 가꾸기를 실천하고 있다.  성원암 또한 지난 2020년 건천에 터를 잡고 절을 세운 후 건천읍 이웃을 돕기 위해 해마다 지속적인 이웃돕기를 실천해 왔다.  서정태 협의회장과 박정희 부녀회장은 "해마다 적은 금액이지만 건천읍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되고 기쁜 마음을 느끼고 있다"며 "한 사람의 어려운 이웃에게라도 작지만 따뜻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우 주지는 "큰 도움은 아니지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일상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건천의 어렵게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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