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19일 축종별 축산 관련 기관 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가축방역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가축방역 대책 논의와 축종별 백신, 소독약품 등을 선정했으며 구제역과 럼피스킨,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질병 발생 방지와 근절 대책 방안을 협의했다.
문경시는 차단 방역을 위해 철저한 백신접종과 사후 관리체계를 구축해 구제역과 럼피스킨의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방제 차량 및 살수차를 이용해 상대적으로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축산농가와 가금·양돈농장 주변 소독을 강화하는 등 가축전염병 청정 문경을 사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설 연휴 기간에도 가축방역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해 가축 질병 유입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정현호 문화관광농업국장은 "지난해 구제역과 럼피스킨 등 우제류의 전염병 발생이 급증하고 최근 경북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는 등 어느 때보다 농가들의 방역 의식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