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22일 북구청 및 북구 읍·면·동 간부 공무원과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 시장이 올해 역점 추진 사업 현장뿐만 아니라 민생 사업 현장을 두루 방문해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간부 공무원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죽도어시장 입구에서 노후화 및 바닷물에 의한 부식으로 교량상판 처짐 현상 발생한 `죽도시장 동빈교`의 개체공사 사업 현황 브리핑을 시작으로 동빈내항에서 여객선터미널에 이르는 2㎞를 참석자들이 직접 걸으며 주요 현장을 살폈다.
참석자들은 소통 걷기 경로에 있는 구 수협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과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추진 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관련 부서로부터 추진 과정에 어려움은 없는지 논의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는 총사업비 738억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동빈대교 건설 현장을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안전 등에 특히 유의해 사업을 진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지난 2021년 6월 동빈대교를 착공해 현재 교각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개통 시기를 기존 2026년 6월보다 6개월 정도 앞당기기 위해 공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동빈대교가 개통되면 포스코와 철강관리공단 등으로 이동하는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교통량 분산으로 시내 도로 교통흐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업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등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챙겨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번 북구 주요 사업 현장 간담회에 앞서지난 15일에는 기계면을 찾아 `시민 소통·공감의 날`을 개최하는 등 시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신현기 기자hgshin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