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은 지난 9일 북구청 광장에서 자위소방대와 북부소방서 침산119안전센터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훈련은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 제14조(소방훈련과 교육)`에 근거해 해마다 실시한다.
이번 합동소방훈련은 지하 구내식당에서 화재발생을 가정해 정해진 시간에 자체 발신기로 각 층에 대피방송을 보냈다. 시나리오대로 119에 화재신고 후 자위소방대원의 초기진화 및 대피훈련이 진행됐다.
모의훈련 종료 후 자위소방대원 40여명은 다시 광장에 모였고 출동한 북부소방서 소방관이 소화기 활용법 숙지 및 심폐소생술 등 실습 위주의 행동요령을 교육했다.
마지막으로 침산119안전센터 팀장의 강평으로 훈련 미비점과 개선점 및 발전방안을 강구하는 것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북구청은 평소에도 소화전 호스를 이용해서 화단에 물주기 등 소방호스 사용법을 숙지하고 분말소화기 사용법과 대피 요령, 심폐소생술을 숙지해 화재로부터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소방안전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소방안전관리자인 고재활 재무과장은 "자위소방대원들은 본인의 임무를 숙지해서 유사시에 부서별로 잘 협력하고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북구가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라고 참가자를 격려했다.
장종찬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