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고시마 지역의 소주 마이스터즈 일행 7명이 대한민국 증류주의 본고장인 안동과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안동을 방문했다.
지난 5월 안동소주의 일본시장 개척을 위해 안동시 부시장과 경북도 관계자, 안동소주협회(민속주 안동소주, 명인안동소주, 일품안동소주, 버버리찰떡, 회곡양조장, 밀과 노닐다, 농암종택 전통주 등)가 가고시마현을 방문해 안동소주 홍보 시음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시음회에 참가해 `안동소주의 향이 너무 좋고 맛있다`라는 소감을 밝혔던 가고시마 소주 마이스터즈협회 `사메지마 요시히로` 이사장이 이번에 방문단을 이끌고 온 것이다.
이들 마이스터즈협회 일행과 박성호 안동소주협회장과 회원들은 지난 10일 시장실에서 권기창 시장을 만나 두 지역 간 소주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소주의 맛과 향이 일본 소주 마이스터즈를 통해 일본 내에 널리 홍보되길 바란다"며 "두 협회가 교류 협력을 강화해 안동소주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수출 촉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