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3 K-GLOBAL CLUSTER with COMEUP`에서 8월 3일 특구 운영성과평가 결과 `우수` 특구로 선정된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에 대한 기관표창(1점)과 유공자표창(2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구 운영성과평가는 지역특구법 제83조(규제자유특구의 운영에 대한 평가)에 근거해 해마다 특구의 성과달성도, 파급효과, 규제 특례 활용 실적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이번 평가는 지난 2019년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후 네 번째로 이뤄진 법정 평가다.    우수특구로 선정된 지자체는 기관표창과 유공자표창을 수여하며 내년도 예산에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  한편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는 전국 최초 4년 연속(2020년~2023년)으로 우수 특구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 중국 CNGR(세계 1위 전구체 기업)로부터 투자 1조원을 유치한 점, 70억원 이상의 정책 연계 예산을 확보해 추가적인 재정지원 기반을 마련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의 경우 지난 2021년 8월 특구로 지정돼 올해 첫 운영성과평가 대상임에도 `우수` 특구로 선정돼 앞으로 남은 특구 운영에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 실증 시작 후 1년 만에 국가기술표준원과 화물용 삼륜 전기자전거 KC인증 제정의 기초가 되는 임시표준안을 마련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2023 K-GLOBAL CLUSTER with COMEUP`에는 모두 75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관련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3층은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 생명공학건강(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 등 4개 주제관에 42개의 규제자유특구 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 혁신 성과를 전시했으며 1층에 설치된 첨단생명공학(바이오)와 코스메틱관에는 33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이 중 경북에서는 4곳의 규제자유특구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포항의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는 전기차 배터리팩(오픈형), 하이브리드 배터리팩, 배터리셀 및 기타 부품 △안동의 `산업용 헴프 특구`는 Hemp, CBD 활용 의약품 모형 △김천의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는 화물용 전기자전거 △경산의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특구`는 초소형 전기차와 유·무선 충전기를 전시해 참관객들에게 신산업 분야의 정보 제공 및 즐길 기회를 제공하는 등 규제자유특구 최다 보유 지자체의 면모를 확실히 보여줬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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