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점촌5동에서는 그간 모전천 산책로와 반쟁이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반쟁이공원(모전동 977) 내 공중화장실을 신축하고 13일부터 개방할 예정이라 알렸다.
그간 문경시에는 `모전천 산책로와 주변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고 해당 구역이 넓은 데 반해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이 없다`라는 의견이 접수됐다. 이에 점촌5동은 지난해 말 반쟁이공원 공중화장실 신축 추진 계획 수립 및 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올해 9월 총 2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완공, 지난 10월 30일 자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본인증을 취득했다.
신축된 `반쟁이공원 공중화장실`은 면적 32.97㎡로 남·여 화장실 모두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대소변기를 갖췄으며 안심비상벨과 불법촬영 방지를 위한 안심스크린을 설치해 조성됐다.
또한 반쟁이공원 공중화장실을 신축하면서 공원 내 화장실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화장실 바로 옆에 공원 입구가 위치할 수 있도록 펜스 위치를 조정하고 화장실 주변으로 벤치와 쓰레기통을 추가로 구비하는 등의 환경개선공사를 함께 추진 중이라 밝혔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