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8대 전반기 시·군의장 모임인 `팔전회`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지지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9일 경주시에 따르면 김형민 팔전회 회장과 회원들이 지난 8일 주낙영 시장을 예방하고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팔전회는 경주 유치를 통해 APEC이 지향하는 포용적 성장과 국정과제인 지역 균형 발전의 가치를 실현하고 세계를 상대로 대한민국의 드높은 품격을 보여줄 수 있을 절호의 기회가 될 것임에 한 목소리를 냈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2021년 7월 경북도와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선언하고 현재까지 활발한 공동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형민 회장(전 영양군의회 의장)은 "APEC 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린다면 그 혜택이 경북도 전체로 확산돼 돌아갈 것은 자명한 일로 팔전회 회원들과 함께 유치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는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균형 발전의 비전과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전환이 될 것"이라며 "개최도시 결정까지 가용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