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경주범피)는 8일 범죄피해자들에게 사랑 가득한 `희망 쌀`을 지원했다.
경주범피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는 이명호 위원은 손수 농사 지은 무농약 쌀 60포(10kg)를 경주범피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상현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지청장, 김지영 부장검사가 참석했다.
한우농장을 운영하는 이명호 위원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희망 쌀`을 기부하고 있으며 이날 기증한 쌀은 범죄피해가정 30세대에 2포씩 전달될 예정이다.
이상현 지청장은 "희망 쌀이 범죄로 인해 고통받는 있는 피해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이명호 위원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상춘 경주범피 이사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손수 농사 지은 `희망 쌀`을 범죄피해자들을 위해 기증해 주는 이명호 위원이 너무 고맙다"면서 "이러한 피해자들을 위하는 진정성이 피해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돼 아픔을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는 진정한 치유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