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인구감소지역(89곳)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최종심의 결과 B등급을 받아 국비 8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오는 2024년 농업, 바이오·백신, 문화관광 등 지역 특화자원을 적극 활용한 투자계획으로 △안동형 관광일자리 코디 프로젝트 △귀농·귀촌 ALL CARE 프로젝트 △안동형 바이오·백신일자리 상생프로젝트 △정주연계형 지식일자리 플랫폼 구축 △은하수 랜드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을 제출했다.
특히 투자계획 중 안동형 관광일자리 코디 프로젝트는 안동의 강점인 고택을 이용한 특화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타 지자체와 비교 우위적 차별성으로 이번 평가 등급 상승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기금을 마중물로 차년도 투자계획 수립 시 전문 컨설팅 등 시작 단계부터 평가 맞춤형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정책 트렌드인 생활인구와 인구방벽에 초점을 맞춘 차별화된 단기·중장기적 혁신계획 수립과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적극 연계한 전략 수립으로 지속 가능한 비교 우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권기창 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여건과 강점을 살린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전략 수립으로 단계적 상위 등급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