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3040희망사다리클럽`이 지난 7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린 `2023 경주시사회복지대회`에서 `시장상`을 수상했다.  경주 지역 젊은이들의 봉사모임인 `경주3040희망사다리클럽`은 지난 2012년 지역 사회 봉사를 기치로 결성한 이후 현재 190명의 회원이 연탄 나눔 배달, 집안 환경정비,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봉사와 재능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회원들은 지난 2016년부터 자발적인 후원금 기부 시작으로 올해는 1257만2200원의 후원금을 모금이 이뤄졌다.  회원들은 모은 회비로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과 이웃들에게 매월 122만원을 정기 후원하고 있다.  지난 4일 클럽회원들은 십시일반 모금한 1257만2200원 중 경주시종합복지관에 970만2950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으며 경북장애인자립센터에 286만9250원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65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찾아 겨울나기에 필요한 연탄, 이불, 밥솥, 쌀, 라면, 즉석식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에는 도배, 장판, 묵은 쓰레기 치우기 등 집 정리로 구슬땀을 흘렸다.  류제희 운영위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나눔으로 기쁨은 두 배가 된다.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언제든지 달려가 도와드리는 단체로서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에 더욱 동참하겠다. 함께 뜻을 모아주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해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봉사를 몸소 베풀고 실천하고 있는 회원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차가운 겨울이 다가오는데 추위와 생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이 없는지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1인 월 1만원의 회비로 운영되는 `경주3040희망사다리클럽`은 나이 제한을 두지 않고 마음이 따뜻하고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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