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대가야문화누리에서 트로트 주크박스 뮤지컬 `청춘연가`가 오는 11일 토요일 오후 3시, 7시에 공연을 선보인다.  뮤지컬 `청춘연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연합회가 주최하는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국비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되는 사업이다.  트로트 주크박스 뮤지컬 `청춘연가`는 가족공동체와 지역사회의 분열과 화합을 그린 작품으로 춘곡리 마을에서 펼쳐지는 유쾌한 장례식, 주인공 삼남매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서로에 대한 마음의 실타래를 트로트로 재치있게 풀어내고 있다.  뮤지컬 넘버로는 대표 창작곡 `청춘연가`를 비롯해 `님과 함께`, `봤냐고`, `당신이 좋아`, `이제 나만 믿어요`, `안동역에서` 등 유명 멜로디와 화려한 군무들이 준비돼 있다.  삼남매 중 장남인 `종원` 역에는 뮤지컬 `베토벤`, `아이다`, `광주`, `싯다르타`에 출연한 박시원이 맡았으며 둘째 `순주` 역에는 뮤지컬 `포미니츠`, `경이로운 미스터신`, `하모니`에 출연한 김하연이 맡았다. 막내 `동환` 역에는 `미스터트롯`, `사랑의 콜센터` 등 TV 활동과 뮤지컬 `삼총사`, `투란도트`, `적벽` 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인선이 맡았다.  감초 역할을 하는 춘곡리 마을의 귀농 부부 `혜림` 역에는 `6시 내고향`, `풍류대장` 등 TV·공연 활동을 이어가는 `최예림`이, `종규` 역에는 뮤지컬 `가요톱텐`, `사랑은 비를 타고`와 드라마 `대조영`, `허준`, `왕과비` 등 미디어와 무대를 넘나드는 `이영호`가 맡았다.  한편 뮤지컬 `청춘연가`는 고령대가야문화누리 거제문화예술회관 서귀포예술의전당 성주문화예술회관 함안문화예술회관 뉴스테이지가 공동제작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1만원이며 회원은 5000원(50% 할인)이다. 자세한 사항과 티켓 예매는 대가야문화누리홈페이지 및 티켓링크를 통해서 가능하다.  이번 공연의 문의는 시설사업소 문화누리팀(054-950-7014)으로 하면 된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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