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 주니어 ROTC가 지난 6일 충북 괴산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병영체험 리더십캠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선덕여고는 지난 2019년 경북 최초로 여고 주니어 ROTC를 설립하고 자율동아리로 활동을 시작해 현재 총 20명의 생도가 등교지도, 교내외 활동 안전지도, 응급구조교육, 자질함양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권수정 학생(16)은 "활동에 참여해 J-ROTC의 역사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며 "또한 불침번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군대에서만 얻을 수 있는 전우애를 느끼게 된 것 같았다. 결과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해 J-ROTC의 활동에 앞으로 더 힘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영자 지도교사는 "J-ROTC 학생들은 고되고 힘든 훈련속에서도 서로 돕고 이겨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이는 선후배 사이의 관계를 개선해 협력심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주어졌다"며 "또한 이번 수상을 통해 J-ROTC를 지역사회에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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