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일 오후 2시 대구경북디자인센터 8층 아트홀에서 구·군, 시민, 관계 전문가, 이해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대구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치기 전에 기본계획(안)에 대한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남광현 대구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의 주재로 녹색교통, 에너지전환 등 탄소중립 추진 분야별 관계 전문가의 자문과 토의, 참석자 질의·응답 및 자유발언을 통해 폭넓은 의견 수렴이 이뤄진다.  `1차 대구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오는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을 계획기간으로 두고 국가와 대구시의 탄소중립 정책 방향 및 연계성을 확보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온실가스 감축과 실행력에 중점을 둔 연차별 계획 등을 담고 있다.  대구시 2050 탄소중립 전략(2022년 12월)을 반영해 지난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오는 2030년까지 45%, 2040년까지 70%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순배출량 `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시민 중심의 8대 부문별 과제 이행방안을 담아 올해 8월 말 초안을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시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헤 연말까지 연차별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4년 2월경 `대구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예정이다.  허종정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사회경제 전반의 변화가 따라야 하는 탄소중립은 대구시와 일부 기관, 일부의 시민만으로는 실행이 불가능한 과제로 설명회를 통해 도출된 전문가, 시민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탄소중립 기본계획에 충분히 반영해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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