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달 29일 경기도 안산시 올림픽 기념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안산김홍도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문경시청씨름단이 우승했다고 전했다.
문경시청씨름단은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구미시청을 종합 전적 4대 3으로 꺾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진행된 결승 첫 번째 경기에서 김우혁(문경시청)이 상대 정재욱(구미시청)에게 0대 2로 패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두 번째로 펼쳐진 이민섭(문경시청)과 김현수(구미시청)의 경기에서는 첫 번째 판을 이긴 이민섭 선수가 두 판 연속 패하며 종합 전적 0대 2가 됐다. 어려운 상황에서 김보경(문경시청)이 세 번째 경기에 출전하며 이광재(구미시청)를 2대 0으로 가볍게 누르며 문경시청의 첫 승을 가져왔다. 이어 네 번째 경기에서 오정무(문경시청)가 차승진(구미시청)을 상대로 2대 1로 어렵게 승기를 가져오며 종합 전적 2대 2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동점이 된 중요한 상황에서 다섯 번째 경기에 출전한 이현승(문경시청)은 상대 안해용(구미시청)을 상대로 2대 1 역전시키며 문경시청에 종합 전적 3대 2 첫 우세를 가지고 왔으나 신현준(문경시청)이 유영도(구미시청)에 1대 2 역전패를 당하며 종합 전적 3대 3으로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은 마지막 일곱 번째 판까지 이어졌다.
우승을 가리는 마지막 경기에는 앞 경기와는 다르게 김종선(문경시청)이 최둘이(구미시청) 선수를 2대 0로 가볍게 누르며 종합 전적 4대 3으로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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