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체육회가 수탁 운영 중인 대구스포츠기념관은 2일부터 신명숙 작가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대구스포츠기념관 기획전시관(지상 1층)에서 진행된다.    신명숙 작가는 오랫동안 몸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다.    그 `몸`은 우리가 알고 있는 몸이지만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낯선 모습으로 보여진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정신과 영혼이 떨어져 나간 물성만 남은 몸, 원래는 몸이었던 `그것`을 해체하고 작가만의 새로운 질서 아래 조합시킨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 초상은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전시가 진행되는 대구스포츠기념관은 이번 기획전 외에도 다양한 체육 문화 전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대구체육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대구시와 함께 등록기념관 지정 추진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박영기 체육회장은 "이번 초대 기획전을 통해 대구스포츠기념관이 공공시설로써 체육 발전과 더불어 문화예술 활성화에도 기여해 대구시민들에게 질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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