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군위군이 협력해 `글로벌 스마트 농업밸리` 조성사업을 시작한다. 대구의 5대 미래 산업과 군위군의 농업 융복합을 통해 첨단 농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이며 총사업비는 약 4400억원으로 예상된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디지털 농산업 혁신허브 조성, ABB팜 산업단지와 노지 디지털팜 영농단지 구축, 기능성 농산물 ABB팜 생산단지 조성, 농촌형RE100탄소중립도시조성 등이 있다.
이와 같이 군위군은 대구시와의 협력 아래 `글로벌 스마트 농업밸리`로의 대변신을 통해 농촌의 고령화 및 기후변화 등 다양한 문제에 대응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농업 혁신 지역으로의 도약을 계획한다.
오는 10일 오후 2시에 경북대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이 사업의 비전 선포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대구시, 군위군, 경북대, 농기업 등 농업 관련 주요 기관 대표 및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열 군수는 이와 관련해 "군위군은 대구시와 함께해 미래 공항도시로의 출발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전통 농업에서 첨단농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과감한 정책을 수립, 군위군과 대구시 그리고 우리나라 K-농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겠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스마트 농업밸리 조성사업은 군위군의 미래 전략 프로젝트로, 대학교, 농기업, 연구기관 등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 아래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