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대학로 인기 뮤지컬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을 오는 11월 8·9일 이틀간 오후 7시 의성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제르바이잔의 극작가인 엘친의 희곡 `시티즌스 오브 헬`을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지난 1937년 스탈린 치하의 소련을 배경으로 스릴러, 코미디, 드라마 등의 장르를 유연하게 오가며 인간 내면의 이중적인 본성을 파헤친다.    올해 한문연 방방곡곡 문화예술공감 민간 우수공연 프로그램 선정작인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은 부제 그대로 연기(액터)와 악기 연주(뮤지션)을 동시에 하는 `액터뮤지션`의 존재가 특징적인 작품이다.    이번 의성공연에는 좌중을 휘어잡는 의문의 손님 `비지터` 역할에 배우 박유덕,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남편 `맨` 역할에 배우 홍성원, 매일 밤 비밀경찰에 끌려가는 사람들의 비명소리에 공포에 떨며 남편이 무사히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아내 `우먼` 역에 배우 이하린이 오른다. 그 외 액터뮤지션으로 율희, 허유진, 강대운, 권혁준, 박지훈 배우가 참여해 무대를 채운다.  김주수 군수는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군민의 삶의 질과 지역 문화예술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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