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두근두근~ing 1차 행사를 통해 최종 7커플을 매칭했다.
시는 지난 10일 금오산 호텔에서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구미시지부(지부장 조중래) 주관으로 미혼 남녀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근두근~ing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두근두근~ing은 인구소멸 대응 시책의 일환으로 미혼 남녀의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해 연애·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행사로 지난 2016년에 시작해 현재까지 105커플을 매칭하고 이 중 32명(16커플)이 결혼해 가정을 이루고 있다.
올해 두근두근~ing은 이달 10일 첫 행사를 열고 오는 24일 두 번째 행사를 개최하며 지난 5월 모집한 미혼 남녀 총 100명을 연령에 따라 회차별 50명씩 나눠 진행한다.
이번 1차 행사는 만 35세 이상 참가자 중심으로 구성해 아이스브레이킹과 팀별 게임을 통한 친목 도모, 로테이션 토크, 웨딩 부케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디너파티 순으로 진행했다.
구미시는 행사 종료 이후에도 애프터파티 개최, 팀별 자조 모임 구성 등 참가자 간 상호관계와 소통을 확대해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할 계획이다.
황은채 가족보육과장은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들이 만남을 이어가고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시대에 맞는 가족 지원 정책을 마련해 저출생 문제 극복과 건강한 가족 친화 사회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