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는 최근 기온이 영하로 내려감에 따라 과수의 저온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안덕면 문거리, 현서면 백자리 등 농가와 과수원을 방문하고 현장을 살폈다.
지난 8일~10일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평년 대비 빨라진 개화기로 과수 농가의 저온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인 가운데 윤경희 군수는 군 농정과, 농업기술센터, 농협관계자, 이장협의회 등과 합동으로 과수 농가를 찾아 농민들의 의견을 듣고 저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봄철 저온 현상은 개화기의 꽃눈을 갈변시켜 수정률을 떨어트리고 과실 결실에 피해를 줌으로써 수확량과 상품성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현재 청송 지역 내 대부분의 과수 농가에서는 개화기 초기의 꽃눈 내 씨방 갈변현상이 여러차례 확인됐다.
윤경희 군수는 "매년 이상 기온으로 농가 피해가 심해지고 있는 만큼 저온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합동 점검 및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농가 대상 재해 대비를 위한 지도·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