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보건소가 12일 구미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비만탈출 교실을 개강했다.
참가자격은 상모사곡·임오동 주민 중 비만 전단계 또는 비만인 대상으로 유산소·근력 운동을 매주 월·수 12주간 24회 진행한다.
6개월간 모바일 앱 워크온 건강걷기 동아리를 통해 하루 8000보 걷기 등 일상 속 신체활동을 장려하고 우수참여자에게는 기프티콘 등 인센티브를 지원해 프로그램 효과를 높인다.
비만은 만성질환의 주요 요인으로 WHO는 비만을 질병으로 분류, 총 8종의 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제시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만 19세 이상 성인 비만 유병률은 지난 2005년 30%를 초과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규모가 2009년 약 5조에서 2019년 약 13조로 2배 이상 증가하고 있어 선제적인 예방·관리가 필요한 사업이다.
비만탈출 프로그램은 전·후 평가를 통해 자신의 비만수준을 인지해 개별 목표를 설정, 이후 지속적인 영양 및 신체활동 관련 전문가 상담을 통해 개별 건강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프로그램의 최종 목표이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