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로봇시스템 `실벗` 프로그램 운영으로 치매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실벗 프로그램은 구미치매안심센터 경증치매환자 대상으로 기억꽃쉼터에서 실시한다.
`실벗`은 뇌기능 활성화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인지훈련 로봇시스템으로 뇌 기능별로 특화된 인지훈련 프로그램 22종이 내장돼 있다.
로봇이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상호작용을 하는 보조교사의 역할을 수행하고 시각·청각적 자극을 동시에 제공해 참여자들의 높은 몰입도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참여자들의 학습 수준에 따라 콘텐츠 난이도 및 속도 조절을 할 수 있어서 맞춤형 훈련도 가능하다.
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치매예방 교육 로봇시스템이 어르신들의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