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도내 모든 중학교를 대상으로 2023년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을 공모해 운영 학교 10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학교텃밭 활동`은 지난 3월부터 오는 8월까지 학교텃밭 가꾸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기의 인성 함양과 정서 순화를 도모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전문자격을 갖춘 도시농업관리사에 의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활동은 △텃밭 조성 △재배·관리 △수확 △식물 활용 프로그램 등 식물의 성장과 삶의 순환과정을 이해하는 행복한 성장을 돕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학교텃밭 활동`을 통해 자연을 경험하고 자연에서 배우고 다른 사람과 함께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와 농업에 대한 소중함을 배움으로써 자존감, 성취감, 행복감, 관계성을 증진해 나간다.  선정된 학교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텃밭 조성 농자재,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 도시농업관리사 등 교당 평균 7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향후 교과 수업(프로젝트 수업, 융합 수업 등), 창의적 체험활동 등과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며 오는 12월 결과 보고대회를 통해 우수 운영 담당 교원과 운영 기관은 장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학교텃밭 운영`에 참여한 한 교사는 "식량 생산, 자원 절약, 지속 가능한 농업 방법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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