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20일 전후로 사과(후지) 꽃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결실안정을 위해 사과원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정적인 수분을 위해 방화매개 곤충(뒤엉벌, 머리뿔가위벌, 꿀벌 등)을 방사하는 농가는 방사하기 최소 4일 전에는 개화전 방제 약제(저독성 농약)를 살포해 방화매개 곤충에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강풍이 불거나 비가 올 경우에는 방화매개 곤충이 활동을 하지 못하므로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준비했다가 인공수분 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인공수분을 할 경우에는 개화가 이뤄지는 동시에 수분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원활한 작업을 위해서는 중심화가 70∼80% 개화한 직후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꽃이 진 후에 잦은 강우가 예상될 경우에는 꽃받침 수술과 암술 부위에 붙어서 과실 내부까지 침입해 병을 일으키는 과심곰팡이병 감염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낙화 후 약제방제를 서둘러야 한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