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본사와 월성원자력발전소 직원 3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8일 경주시와 한수원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본사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16일에도 같은 층에 근무 중인 1명이 보건소 선별진료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한수원은 본사 직원 10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월성원자력본부 발전소에 근무 중인 직원 1명도 지난 16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월성원자력본부는 발전소 운영 필수 요원을 제외한 직원들에 대해 자택에 대기시킨 후 순차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