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12일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세미나실에서 역사자료관 운영 및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는 위촉장 수여에 이어서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김용만 관장의 추진 경과 보고와 시설 투어 해설을 듣고 전시 내용과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위촉된 운영위원들은 구미지역 대표 기관·단체장과 박물관 전시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역사자료관 전반에 걸쳐 자문 기능을 수행케 된다.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은 159억원의 사업비로 박 대통령 생가 주변에 연면적 4358㎡,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대통령 유품 5670점을 보존 및 관리키 위한 수장고와 상설 및 기획 전시실, 아카이브실로 구성돼 있다.  상설전시실은 조국 근대화의 길 주제로 우리나라 근대화와 산업화 과정으로 꾸며졌고 기획전시실은 우리나라 체육 역사를 주제로 개관 기념 특별전시를 준비 중이다.  기획전시가 완료되는 오는 6월 30일 예비 개관을 통해 박정희 대통령 유품 등을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3개월의 시범 운영을 거쳐 관람객의 불편사항 및 운영상의 미비점 등을 보완해 오는 9월에 정식 개관한다.  장세용 시장은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이 어르신들에게는 박정희 대통령의 옛 향수를 느끼게 하고 청소년은 구미 근현대 역사와 산업화 과정을 배울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역사자료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연계해 구미시 대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역사자료관이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운영위원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자문과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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