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경북형 혁신학교인 경북미래학교가 교원업무 경감과 변화 지향적 학교문화를 기반으로 교육과정과 수업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경북미래학교는 민주적 학교 문화 속에서 교육의 본질을 추구하고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기르는 경북형 혁신학교이다. 지난 2월말 경북미래학교와 예비미래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학교 변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365명의 응답자 중 31%의 교사가 `민주적 의사결정 분위기 조성`이라고 응답했다.
학교 변화의 첫 출발점이 바로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적 의사결정을 위한 학교 문화 조성임을 확인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변화를 희망하지만 시작을 망설이는 경북예비미래학교의 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경북미래학교 연수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미래학교 연수기획단은 학교 현장에서 혁신을 실천하고 있는 교사 및 교육전문직 28명으로 구성돼 지속적인 연수와 워크숍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경북미래학교 연수기획단은 16일 정책기획관이 주관하는 `민주적 회의 문화를 위한 매뉴얼 제작`을 위해 화상 회의를 한다.
향후 경북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원하는 주제를 신청받아 연수기획단이 학교로 찾아가는 경북미래학교 워크숍을 스쿨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