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송(北宋) 시대에 문인 중심 사회가 책 속의 지성, 예술 속의 영역에서 자연을 통한 인간성 구현은 자연스레 자연을 매개로 한 화조화가 발전하게 된다.
송(宋)대 이전의 시(詩), 서(書), 화(畵)가 휘종 황제의 미적 감수성과 예술에 대한 열정이 그림에 도입돼 중국 미술사에서 화조화가 발전했으며 문아한 정취가 현대에까지 감동하게 한다.
화론(畵論)가에 의하면 "문인들의 붓 밑에서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며 문인들의 락(樂)의 심성이 풍부하고 유쾌한 생동감을 펼쳤다"라고 했다.
삼교의 조화와 사생, 채색의 다양성으로 화원 화가들의 위상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이러한 만족스러운 환경에서 빛이 났던 화조화가 시간이 지나도 재조명될 수 있다.
명대의 많은 문인 사대부의 종합적인 식견은 북송의 화조화 가치를 높여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