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인식개선과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촉진을 위해 부서 구매담당자 대상으로 1:1 맞춤형 컨설팅을 했다.이번 컨설팅은 본청(소방본부 포함) 및 사업소 26개 부서를 선정해,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전문 컨설팅 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 사)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전문가 및 경상북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과 함께 서면과 대면 컨설팅으로 나누어 진행했다.컨설팅에서는 △부서별 지출내역 및 예산서 분석을 통한 장애인생산품 구매가능품목 제안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제도 및 구매방법 안내 △기타 공공기관 주요 구매물품 및 우수사례 등을 안내했다.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는 경쟁 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다수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의 생산품에 대한 우선구매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확대, 경제적 자립 촉진, 생산적 시민으로 살아갈 기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에 의미가 있다.이와 관련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제7조에 따라 공공기관은 총구매액의 2% 범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비율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우선 구매해야 하는데 올해는 1% 이상, 2025년부터 1.1% 이상으로 점차 확대한다.이에, 경북도는 올해 부서평가 지표에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 실적을 신규 반영하고 맞춤형 컨설팅, 교육, 정보제공 및 지속적 집중 관리 등을 통해 실적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의 판매 활동과 유통 대행, 판로개척 등 마케팅을 지원하는 경상북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을 적극 활용해 공공기관 우선구매 활성화뿐 아니라, 민간 기업체 및 도민 대상 판로개척과 판매 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경상북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은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17개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으며, 장애인생산품은 경상북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에 전화, 인터넷으로 주문하거나, 꿈드래쇼핑몰(www.goods.g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권영문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긴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가 장애인의 소득증대와 자립 기반 확대로 이어지는 착한 소비인 만큼 많은 관심과 구매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