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호초등학교(교장 이미경)는 지난달 30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 착한농부동아리, 나누리봉사동아리가 함께 참여해 지역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부모회 회원들과 착한농부 및 나누리봉사 동아리 학생들이 김치 담그기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완성된 김장김치는 지역의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됐다. 이 활동은 학생들에게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기회를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따뜻한 위로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으로 김치를 직접 담그고 포장해보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김장을 받은 분들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 있었다. 다음에도 이런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처럼 학생들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나눔을 통해 성장하는 시간을 보냈다.
안동영호초등학교의 이미경 교장은 “학생들이 몸소 나눔을 실천하며 어려운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해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단순히 김치를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서로를 돌보는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앞으로도 안동영호초등학교의 따뜻한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