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내달 5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영일만에서 북극까지, 포항! 북극해를 열다`를 주제로 `북극항로 거점항만 포럼`을 개최한다.
북극해빙 가속화와 북극해 이용 물동량 증대 전망에 따라 급변하는 국제정세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데 뜻을 모은 포항시와 경북도, 김정재 국회의원과 정희용 국회의원이 이번 포럼을 공동으로 주최한다.
포럼은 하영석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장의 `북극항로 시대, 포항영일만항의 과제`에 대한 기조 강연과 북극항로 시대 현황과 전망, 포항 영일만항 연계 북극항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또한 김인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영일만항이 환동해권 물류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과 북극 정책에 발맞춘 전략 수립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경북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극지연구소, 매일신문, 한국도시재생연구원 등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가 참여해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전진기지 도약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포럼은 유튜브(YouTube)로 실시간 중계될 예정으로 `북극항로 거점항만 포럼`이나 QR 코드 검색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손동현 기자dogh0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