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서면의용소방대와 건천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20일 서면 도리마을 은행나무 주차장에서 심폐소생술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최근 응급상황 시 목격자의 발 빠른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지킨 사례가 뉴스를 통해 알려지면서 심폐소생술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날 남·여의용소방대원들은 마을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심장마비 환자가 발생했을 때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 응급조치인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진행했다.
이석수·최잠분 대장은 "주변에서 심장마비 등 응급 환자 목격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평소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 참여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도리마을 은행나무숲이 사진촬영 명소로 전국에 알려지며 은행나무잎에 단풍이 드는 가을철에는 하루 3000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한편 서면의용소방대 대원 28명과 건천여성의용소대원 26명 전원은 심폐소생술 수료증을 소지하고 있으며 건건천여성의용소대원 6명은 심폐소생술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