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교육부와 전남도, 전남도교육청과 함께 공동 주최하고 있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운영한 `교육맛집, 경북교육관`이 지난달 29일 개장부터 31일 폐장까지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미래교육박람회는 크게 콘퍼런스와 미래교실, 전시, 문화예술교류, 미래교육 축제 등으로 구성됐다. 　콘퍼런스는 마이클 샌델, 데니스 홍, 폴 킴, 토머스 프레이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날짜별로 기조 강연을 열고 해외 12개국과 국내외 연사 100여명이 참여하는 49개의 콘퍼런스로 이뤄졌다. 　미래교실은 박람회장에 구축된 글로컬 미래교실에서 총 59시간, 139명의 교사와 11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일본과 중국 등 다양한 국가와 온라인 실시간 수업을 선보였다. 특히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수업을 분석하고 즉시 피드백까지 제공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문화예술교류에는 23개 문화 예술 프로그램으로 80여개 국내외 공연팀과 7개국 4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문화 예술을 통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전시관은 대한민국교육관과 기업관, 국제교육관으로 구분돼 17개 시·도, 국내외 112개 기업과 기관 등이 참여했다. 대한민국교육관은 경북교육관과 전남교육관, 교육부관, 시도교육관이 운영됐으며 특히 이 중에서 경북교육관에 방문객들의 큰 이목이 집중됐다. 　경북교육관은 국제관 B동에 자리 잡았으며 350㎡의 독립 공간에 구축됐다. 　입구에 도착하면 `교육맛집 경북교육관`이라는 타이틀과 외벽에 걸린 `당신처럼 빛날 교육의 미래`라는 슬로건이 눈에 들어와 관심을 끌었다.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미래로 PC방 코너에서 경북교육청 생성형 AI로 구현되는 각종 교수 학습과 업무용 사이트, 툴을 경험해 볼 수 있었다. 최근 구축한 정보교육 온라인 플랫폼인 `디지털지식마루`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개장과 함께 최대 수용 인원 300명을 금방 채운 관람객들은 경북교육의 오랜 역사에서부터 최첨단 디지털 환경, 독도에서 해외 유학생을 아우르고 있는 경북교육관에서 색다르고 소중한 경험을 했으며 마지막으로 출구에 설치된 팝콘 체험장을 교육관을 나서며 방문객들은 한결같이 `교육맛집`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