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역 농가의 재정부담을 덜어주고 지역농특산물의 판매촉진과 활성화를 위해 `2024년 복숭아 포장박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박스당 65원에서 올해 200원으로 포장박스 구입 지원금을 대폭 인상해 지급토록 한 것으로 이와 관련해 올해 군비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는 복숭아, 자두 포장박스(4㎏, 5㎏) 총 250만매를 사업량으로 잡고 있다.
지원 대상은 청도군 복숭아(자두 포함) 생산 농가이며 농협을 통해 박스를 구매·신청한 농가뿐만 아니라 개별 구매한 농가도 지원한다.
개별 구매농가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9월 30일까지 방문 신청하면 된다. 또한 포장박스에 생산지(청도군) 표시 및 공동브랜드 `청리브` 의무 사용도 해야 한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복숭아 포장박스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복숭아 생산농가의 농가재해 발생에 따른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시장 유통경쟁력을 키우고 농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