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재향경우회는 지난 21일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50분까지 1시간 동안 성건동 흥무초등학교 앞에서 경찰 사이카 3명, 경주재향경우회원 15명, 상록봉사단원 17명 등 35명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예방, 기초질서 지키기, 통학로 안전활동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경주재향경우회가 지난달 계림초등학교에 이어 실시하는 행사로 참가 회원 모두가 생업에 종사하는 바쁜 와중에도 60~85세 이상인 고령의 회원들이 과거 현직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경험으로 초등학교 학생 및 경주 시민의 안전과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홍보 활동에 앞장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문식 경우회장은 올해부터 상록봉사단원들과 함께 교통 및 학교 주변 우범지역 방범 순찰까지 합동으로 캠페인 등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시행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참석한 상록봉사단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경주 흥무초등학교는 재학생의 약 80%(400명 정도)가 외국 국적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등하교 시 △교통사고 예방 △기초생활 질서 지키기 △자전거 등 교통수단 안전하게 운행하기 등 `통학로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뒀다"면서 "특히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와 조기 정착을 위해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참가한 경주재향경우회 상록봉사단원은 각 단체에서 준비한 현수막 신호등을 지참하고 단정한 용모복장으로 질서 정연하게 홍보 활동을 진행했으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준비한 학용품(2색 컬러펜)을 나눠 주면서 학업을 격려했다.    이날 학생들에게 배부한 학용품, 제복 등은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서 후원받았다. 초등학교에서는 교장과 교직원이 아무도 참여하지 않아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등 학부모 및 주민들에게 빈출을 샀다.  이문식 경우회장은 경주시 상록봉사단단장, 경주시 시 낭송회장, 경주 가곡사랑 회장 등을 역임하며 여러 단체의 리더로 가곡과 길거리 버스킹 시 낭송 등으로 시민의 정서적 함양과 다각적이고 내민 속으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교통사고 예방, 교통질서 지키기 및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 교통반 재향경우회 상록봉사단원들과 합동으로 야간 방범 순찰과 청소년 선도 및 방범 활동을 매주 2회 자체적으로 실시해 부족한 경찰력을 지원하고 경주시민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주거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문식 경우회장은 "경주재향경우회가 공익을 실천하는 법정 봉사 단체로의 위상을 세우겠다"라며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시민 가까이 서서 안전하고 살기 좋은 국제관광 도시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