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성민(55)씨가 봉화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봉화군은 21일 대회의실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성민씨는 봉화군 봉화읍에서 태어나 지난 1987년 연극 `리투아니아`으로 데뷔해 13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을 비롯한 재벌집막내아들, 미생 등 다양한 장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이다.
또 봉화군 소천면 양원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 `기적`에서 기관사 역할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봉화가 고향이기도 한 이성민씨는 지난해 서울에서 박현국 군수와 만나면서 박 군수의 봉화군 홍보대사 제의에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민씨는 "봉화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21살이 되던 무렵 연극을 하려고 대구로 가면서 고향을 떠난 것 같다"라면서 "`나의 고향 봉화` 봉화군의 홍보대사로서 봉화를 알리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현국 군수는 "봉화 지역 출신인 이성민 배우가 봉화군 홍보대사 위촉을 수락해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봉화군의 시책, 관광, 문화, 축제, 체육 등 다방면에서 군정 홍보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한편 이성민 배우는 오는 2026년 3월 20일까지 봉화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정휘영 기자 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