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예천군민장학회는 10일 예천군 독립유공자 `농산 권혁무(權赫武·1924~1985·건국훈장 애족장)` 애국지사 유족들로부터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 받았다고 전했다.  애국지사 권혁무 선생은 예천군 용궁면 출신으로 독립운동을 상징하는 군사 조직이자 대한민국 국군의 원류로 평가받는 한국광복군에서 활동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정부는 지난 1990년 고인의 공훈을 기리고자 건국훈장 애족장(1982년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장남 권세환씨를 비롯한 유가족 일동은 부친의 애국지심을 이어가고자 장학기금을 해마다 (재)예천군민장학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한 후 지난 2022년부터 100만원씩 꾸준히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로 총 300만원에 이른다.  김학동 이사장은 "권혁무 애국지사의 숭고한 정신이 후세에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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