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10일 개최된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시·군농정평가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도 농정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예산확보, 농업정책, 농식품유통, 친환경농업, 축산정책, 농촌활력, 특수시책 분야에 걸쳐 농정업무 전반에 대해 평가한다.
군은 전체 예산 대비 농업·농촌 분야에 21.96%인 1210억원을 확보해 청송사과 미래형 과원 조성 묘목비 지원 등 특수시책으로 농정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경북 최고의 농업정책을 펼치고 있음을 증명했다.
또한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과원 미세 살수장치 지원을 추진하고 과실 전문 생산단지 기반 조성,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 농촌 공간 정비사업과 같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특수시책을 펼쳐 `다르게! 새롭게 피어나는 미래 농촌`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군은 시·군농정평가 우수상 수상과 더불어 경북농업인 대상에 채소 특작 분야에 현서면 박정희씨가, 여성 농업인 분야에 현동면 김은주 한여농도연합회장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윤경희 군수는 "경북도 농정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농업 대전환으로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해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미래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