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9일 시청 대강당에서 민선8기 공약 이행 현황 점검을 위한 시민평가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공약사업 이행 현황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로 행정 신뢰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시민평가단은 만 18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성별·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무작위 추첨으로 1차 190명을 모집 후 2차 전화 면접으로 최종 35명을 선발했다.  평가단은 조정이 필요한 공약사업 16건에 대한 심의와 공약사업 이행평가 및 개선 의견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회의는 시민평가단 위촉,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시민평가단 역량 강화 교육, 5개 분임조 구성 및 분임장 선출, 조정 안건 및 평가 안건 선정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평가단은 내실 있는 공약 심의를 위해 오는 23일과 12월 7일 두 차례 회의를 거쳐 공약사업을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 후 권고안을 제시한다.  구미시는 권고안을 검토·반영해 최종안을 시청 누리집에 공개한다.  방주문 미래도시기획실장은 "시민평가단 제도는 공약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좋은 기회"라며 "시민과의 천금 같은 약속인 공약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4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2023 매니페스토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실천 계획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7월에는 2023년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해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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