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문화원은 3일 오후 2시 봉화문화원 2층 강의실에서 삼계줄다리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 정연학 학예연구관의 `아시아 줄다리기 유형과 공유성` 발표를 시작으로 서종원, 허용호, 박종한, 고대영 등 전문연구자들의 삼계줄다리기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삼계줄다리기는 조선 시대 철종 때부터 봉화읍 삼계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문화행사로 `여군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는 유래가 전해지는 마을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봉화의 전통민속놀이다.  삼계줄다리기의 전승·보존을 위해 봉화문화원은 해마다 청량문화제에서 이 행사를 재현하고 있으며 삼계줄다리기 보존회를 운영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김희문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삼계줄다리기의 원형과 정체성을 밝히고 그 가치를 대외적으로 드러내는 중요한 기회로 삼을 것"이라는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봉화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발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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